솔직히 저는 서랍 속에 잠들어 있던 세라밴드 하나가 홈트레이닝 루틴을 통째로 바꿔놓을 줄은 몰랐습니다. 맨몸 크런치와 플랭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자부했는데, 밴드를 더하고 나서야 제가 그동안 엉뚱한 근육에만 의존하고 있었다는 걸 처음으로 실감했습니다. 탄력 밴드를 활용한 전신 매트 필라테스 루틴을 직접 소화하며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봤습니다. 복부 자극: 목이 버티던 자리를 배가 채웠다컬업(Curl-Up)은 기본 중의 기본처럼 보이지만, 저는 수백 번을 해도 늘 목이 먼저 뻐근해졌습니다. 복근이 당기기 전에 흉쇄유돌근, 쉽게 말해 귀 아래에서 쇄골까지 이어지는 목 근육이 먼저 단단하게 굳어버렸습니다. 상체를 들어 올리는 힘을 복부가 아닌 목이 대신 내고 있었던 셈입니다.밴드를 반으로 접어 목 뒤에 받치..
수영하면 허리에 좋다는 말, 정말 맞는 걸까요? 저는 한동안 이 말을 믿고 물에 들어갔다가 오히려 수영 후 허리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. 알고 보니 문제는 수영 자체가 아니라 자세였습니다. 유선형(Streamline)과 코어(Core) 안정화 없이 물속에서 힘만 쓰면, 건강을 위한 운동이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유선형: 빨리 가려다 허리 망가지는 이유처음 수영을 배우던 시절, 저는 25m 완주에 집착했습니다. 팔을 세게 젓고 발차기를 힘껏 하면 될 거라 생각했죠. 그런데 그럴수록 하체는 가라앉고 허리는 뒤로 꺾였습니다. 숨을 쉬려고 몸을 들어 올리는 순간마다 척추에 상당한 하중이 실렸고, 결국 수영 후엔 뻐근함을 달고 살았습니다.여기서 핵심 개념이 바로 유선형(Streamline)입니..
